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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통일뉴스]"문익환 탄생 100년, 남북이 함께하자"

작성자: 통일의집

조회: 5814 등록일: 2017-10-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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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 </p><table width="550" align="center" class="__se_tbl_ext" border="0" cellspacing="0" cellpadding="0"><tbody><tr><td align="center"><img src="http://www.tongilnews.com/news/photo/201710/122570_59987_213.jpg" border="1"></td><td width="10"> </td></tr><tr><td class="view_r_caption" id="font_imgdown_59987" colspan="3">▲ '늦봄 문익환 목사 탄신 100주년 준비모임'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로 레이첼칼슨홀에서 발족식을 갖고, 문 목사 탄생 100년 기념사업안을 공개했다. 남북 공동행사가 제안됐다. [사진-통일뉴스 조정훈 기자]</td></tr></tbody></table><p>오는 2018년 민주와 통일운동의 거목인 고 문익환 목사 탄생 100년을 맞아, 남북이 함께 준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. </p><p>'늦봄 문익환 목사 탄신 100주년 준비모임'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로 레이첼칼슨홀에서 발족식을 갖고, 문 목사 탄생 100년 기념사업안을 공개했다.</p><p>'준비모임'은 먼저, 통일맞이를 중심으로 2018년 6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'제5회 늦봄음악회'를 열기로 했다. 주제는 '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'. 문 목사 기일에 맞춰 매년 열리던 음악회를 이번에는 탄생일에 열기로 계획됐다.</p><p>특히, 평화의 나무 합창단과 북측 합창단의 공연을 추진하며, 북측과 협의해 가극 '금강' 평양공연도 추진하기로 했다.</p><p>6.15민족문학인협의회 남측위원회도 6월 중 개성 혹은 금강산에서 '늦봄 문익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남북해외공동문학제'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. 남북공동행사가 어려울 경우, 중국 연길에서 연변조선족작가동맹과 협의해 남북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된다.</p><table width="550" align="center" class="__se_tbl_ext" border="0" cellspacing="0" cellpadding="0"><tbody><tr><td width="10"> </td><td align="center"><img src="http://www.tongilnews.com/news/photo/201710/122570_59986_213.jpg" border="1"></td><td width="10"> </td></tr><tr><td class="view_r_caption" id="font_imgdown_59986" colspan="3">▲ 이날 준비모임 발족식에는 각계 1백여 명이 참석했다. [사진-통일뉴스 조정훈 기자]</td></tr></tbody></table><p>한국작가회의 통일위원회는 '늦봄 문익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'를,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'늦봄 문익환 목사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 보고회 혹은 학술제'를 열 예정이다.</p><p>문익환 목사 탄생 100년을 맞아 자택인 '통일의 집'을 박물관으로 개관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. △평화.통일논의 확대, △시민문화공간 조성, △역사교육의 장 등의 목적으로 문익환.박용길 부부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.</p><p>'늦봄 문익환 목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'을 위해, 지난 7월 김상근, 이창복, 지선, 이해찬, 함세웅 등 각계 원로가 모여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으며, 두 차례 실무모임을 갖고 이날 공식 준비모임을 발족시켰다.</p><p>현재 민족문학작가회의,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동지회,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, 전국대학민주동문회, 통일맞이, 통일의집, 한국기독교장로회, 한국여성단체연합, 한빛교회, 한신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.</p><table width="550" align="center" class="__se_tbl_ext" border="0" cellspacing="0" cellpadding="0"><tbody><tr><td width="10"> </td><td align="center"><img src="http://www.tongilnews.com/news/photo/201710/122570_59985_213.jpg" border="1"></td><td width="10"> </td></tr><tr><td class="view_r_caption" id="font_imgdown_59985" colspan="3">▲ 이해찬 '통일맞이' 이사장은 문익환 목사를 회고하며, 탄생 100주년 행사 동참을 강조했다. [사진-통일뉴스 조정훈 기자]</td></tr></tbody></table><p>이날 준비모임 발족식에서 이해찬 '통일맞이' 이사장은 "나는 민주투사로서의 문익환 목사를 봤다. 젊은이들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열정은 감탄할 정도"라며 "그리고 마음 속에는 통일에 대한 열정이 부글부글 끓었던 것 같다"고 회고했다.</p><p>그리고 "우리 스스로 목사님과 함께했던 분들이 100주년 행사를 의미있게, 뜻깊게 보내는 것이 현대사, 분단사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. 기대한다. 함께해 달라"고 강조했다.</p><p>김상근 목사도 "우리에게 책임이 있다. 이 시대를 살고 있는, 우리의 책임. 우리에게 문익환이 있었다. 문익환이 지금 같이 있다"며 "그의 철학, 신앙을 고스란히 살려서 우리 후대에게 넘겨줬으면 좋겠다"고 말했다.</p><p>이날 발족식에서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경과 및 사업계획안을 보고했고, 최기원 스튜디어 티에이지 소장이 통일의 집 박물관 개관을 설명했다. 이해찬 이사장, 김상근 목사, 배종렬 광주전만추모연대 고문, 이철 민청학련계승사업회 상임대표, 이부영 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 회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.</p>